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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마마보이, 마마걸 고민 (인간관계)

소화쌤 2022. 10. 25.

만약에 내 상대가 효자라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나쁘게 보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그 경계선을 넘어버렸다면 어떨까요?​

모든 결정권을, 모든 통제권을 부모가 갖고 있다면

또한 엄마의 말에는 무조건 복종하는...

 

게다가

통제권을 넘어서 비교 대상이 된다면, 

"우리 엄마는 이렇게 해주는데..."

"엄마처럼 해줄 순 없어??" 등등

 

 

대표적인 용어로

마마보이, 마마걸

표현됩니다. 

 

마마보이의 사전적 용어

(마마걸도 같은 용어입니다.)

[주체적으로 행동하지 못하고 어머니에게 의존하는 소년이나 남자.

독립적인 사고와 판단을 자체적으로 잘 하지 못하고

어머니의 사고대로 움직이는

현대의 아들들을 의미하는 단어] 입니다. 

 

예전처럼 형제가 많은 시대에는

일일이 부모가 모두를 챙겨줄 수 없지만

요즘처럼 1명~2명의 자녀를 키우는 경우에는

자녀의 선택에 일일이 간섭하는 부모가 많아졌습니다. 

 

학원, 진로, 심지어 배우자까지도...

 

그럼, 

사주에 마마보이 사주도 나와 있을까요?

사주엔 효신살이라는 게 있긴 합니다.

효신살은 배우자궁(일주)에 

나의 배우자 대신 엄마가 차지하고 있는 살입니다. 

 

甲子, 乙亥, 丙寅, 丁卯, 戊午, 己巳,

庚辰, 庚戌, 辛未, 辛丑, 壬申, 癸酉일주 입니다.

 

예) 시 일 월 년

     0  甲  0  0

     0  子  0  0

 

허나, 마마보이....마마걸을

이런 단순한 살로 표현할 수는 없습니다.

일간 자체가 깔고 있는 글자가 효신살과 함께

당사자의 심리까지 들어있어 그런것이니까요.

 

사주 구조 구성도가

이 효신살을 어떻게 맞이하고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럼, 예를 하나 들어볼까요?

 

시 일 월 년

0  丁  0  0

0  卯 酉  0

이 사주를 남자로 보겠습니다.

 

이 사주 일간은 편인의 병지이므로

상당히 외롭고 늘 마음자리가 불안합니다.

그래서 이 효신살이 발동하는 겁니다.

 

그래서 자신만의 세계로 빠지고

자꾸만 안으로 빠져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니 믿어야할 건 엄마인 거지요. 

 

그래서 상대 배우자를 엄마랑 비교하는 성분이 되는 것입니다.

전형적인 고부갈등까지 갈 수있는 사주라 하겠습니다. 

 

 

우리는 자신에 대해 잘 모르고 앞날을 예측하지 못해

살아가는 것에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주를 알면 비오는 날에는 우산과 같고 여행자에게는 나침반과 같습니다.

어디로 어떻게 가야할 지......

엇을 선택해야할 지......

 

하늘이 흐릴 때는 우산을 준비해야 하듯이,

자신의 운을 예측하고 슬기롭게 대처하는 것이

사주에 대한 올바른 접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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