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단식 판단 밖에 안되는 이유
사주는 천간 10글자와 지지 12글자로 존재합니다.
우리는
각자 태어난 년·월·일·시에 따라
천간4글자,
지지4글자를 구별하여
총 8글자를 만들어냅니다.
그 중 나를 상징하는 글자는 일(日)에 놓여있는 천간.
일간입니다.
간혹, 사주 유튜브를 하다보면
이런 댓글들이 달립니다.
「庚금일간 00있으면 좋은 가요?
癸수일간 이번 달에 어떤가요? 」
그럴때 마다 소화쌤은 늘 이렇게 말씀합니다.
"한 글자 가지고 알 수 없어..."

[소화쌤] [소보로]
(소화쌤) 사주 8글자에 일간 하나는
너무 공통된 게 많잖아.
甲목일간은 다 그렇다. 乙목일간은 다 그렇다. 등등
사실, 어느 계절에 태어난 일간이라는 게 중요한거고,
어느 계절에 태어난 일주라는 게 가장 중요한거지.
8월(申)에 태어난 甲목도
甲寅일주가 다르고, 甲戌일주가 다르듯이...
甲이기에 갖고 있는 공통된 성향과 성질은 있어.
그런데 내가 일지에 어떻게 깔고 앉아 있는지에 따라서
내 삶의 목적이 틀리다는 얘기야.
(소화쌤) 내가 태어난 계절이 정말 정말 중요해.
(소보로) 태어난 계절과 일주에 따라서 많이 달라지죠.
(소화쌤) 그럼~
내가 가는 방향하고 내게 주어진 환경이 달라지거든.
(대부분)내가 좋아하는 거와 잘하는 게 틀린거처럼
좋아하는 일이 결과로도 연결되면 얼마나 좋겠어.
그런데 사람 일이 그렇게 딱딱 맞춰지지 않잖아...
그러다 보니 내가 태어난 계절하고
내가 앉아 있는 일주하고 잘 맞아지면
내가 원하는 삶과 살아가기 위한 환경도
받춰준다는 얘기니까...
(소화쌤) 그게 어떨때는 운에서 받춰주고,
어떨때는 내가 만나는 사람에 의해서 받춰지고...
내가 부족한 부분을 타인에게서 채우는 것.
궁합을 연인으로만 보는 게 아님을 알 수 있지요.

월지는 내가 살아가는 환경을 말하는 거잖아요.
(소화쌤) 월지는 내가 살아가는 환경이고,
일간은 내가 태어난 글자 하나인데...
일간으로 다른 것을 바라본다는 건
오로지 내 중심에서만 바라본다는 얘기야.
물론 내가 중심이긴 하지.
하지만 세상은
내 중심만이 아니라 '너'가 중심이 될때가 더 많잖아.
그래서 일간으로만 사주를 본다는 건 단편인 거야.
(소보로) 단신판단이죠.
(소화쌤) 그러니
일간 갖고 운을 본다는 건 너무너무 단순하다는 거지.
우리가 사주 8글자로 봐야 하는 이유겠죠.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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